■서울시 새 성공사례 만든다
최근 서울창업성장지원센터 입주기업 중 주목을 받는 곳은 '휴마스터'다. 전기 대신 열을 이용하는 '데시컨트(건조제)'를 고도화 시켜 친환경 건물의 환기장치를 대체할 '휴미컨'을 만드는 업체다. KIST에서 개발된 고효율제습 신소재를 상용화하기 위한 서울창업성장센터의 R&D 지원이 제품개발의 중요한 열쇠였다고 한다. 올해 상반기 휴마스터는 본격적인 제품양산과 유통채널 확보를 통해 전년도 매출 4억원을 뛰어넘는 6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연간으로는 10억원 정도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한다.
이대영 휴마스터 대표는 "제품 출시 과정에서 의무적으로 하나에 수천만원이 들어가는 인증이나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부담이 큰 부분이다. 서울창업성장지원센터로부터 지원을 받으면서 인증 및 인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올해는 서울시 주관의 테스트베드 실증사업자로 선정되면서 공공기관으로부터 수주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성공사례가 꾸준히 나올 수 있도록 서울시는 내년에도 서울창업성장지원센터 기능 고도화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Vlad Magdalin